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거센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47포인트(2.68%) 상승한 3657.28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3880만주로, 거래대금은 13조66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516억원, 162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707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204억원, 3612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조7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84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269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장비 업종이 7.78% 뛰었고 제약 5.07%, 전기가스 4.08%, 건설 3.98%, 증권 3.74%, 유통 3.15%, 전기전자 3.14%, 의료정밀 3.11%, 제조 2.96%, 금융 2.5%, 오락문화 1.95%, 비금속 1.9%, 운송장비 1.8%, 종이목재 1.79%, 통신 1.57%, 섬유의류 1.5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 업종은 0.78%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3.71% 올랐고 SK하이닉스 2.67%, LG에너지솔루션 0.39%, 삼성바이오로직스 9.74%, 두산에너빌리티 9.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5%, 현대차 0.22%, HD현대중공업 2.22%, KB금융 4.33%, 기아 1.27%, NAVER 0.19%, 셀트리온 0.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2.87%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761개사로, 하락 종목 수는 127개사로, 보합권은 42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76포인트(1.98%) 상승한 864.7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8억원, 47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이 1.21% 올랐고 에코프로 0.4%, 레인보우로보틱스 3.41%, 파마리서치 2.81%, HLB 1.31%, 에이비엘바이오 0.11%, 리노공업 1.58%, 휴젤 2.4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은 0.22% 빠졌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도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8원 하락한 141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