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캐스트 가 급등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핵심 고객사를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라캐스트는 15일 오후 2시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120원(25.18%) 오른 1만540원에 거래됐다.
한라캐스트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자율주행,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로봇 등에 적용되는 경량화 부품 등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자동차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휴머노이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며 "2월 1차 벤더로 공식 등록, 5월 휴머노이드 부품을 수주했는데 휴머노이드 바디 내에 적용되는 각종 배터리, 센서 등 부품의 메인 프레임 생산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업체향 수주잔고는 1186억원으로 앞으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4분기 수주잔고 관련 제품 양산 개시 예정"이라며 "해당 업체의 휴머노이드 양산 스케줄과 맞물려 한라캐스트의 관련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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