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지자체 연계 관광프로그램
역사·자연·문화 한 번에 즐긴다
경북 고령군은 인접한 달성군, 달서구와 협업해 오는 11월 23일까지 매주 주말(토·일) 총 15회에 걸쳐 '달리고'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달리고' 투어버스는 3개 지자체의 대표 관광지를 한데 묶은 시티투어 프로그램으로, 자연·문화·역사를 한 번에 탐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역사와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투어는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역사 속으로 달리고' ▲달성군 송해공원, 비슬산자연휴양림 등을 둘러보는 '가을로 달리고' ▲달서구 대명유수지와 대구수목원을 탐방하는 '자연으로 달리고' 등 3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경로 4000원, 어린이·장애인 3000원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과 문의는 대구시관광협회를 통해 가능하다.
2021년 시작된 '달리고' 투어버스는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며, 3개 지자체의 상생협력 관광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역 간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달리고' 시티투어는 가을 정취 속에서 지역의 숨은 명소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좋은 기회"라며 "3개 지역의 관광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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