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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생활인구 779만 돌파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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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시장 "머무는 인구가 도시의 힘…산업·교육·문화 3박자 전략이 핵심"

공주시, 생활인구 779만 돌파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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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한일공동세미나에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국내외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공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6회 한일공동세미나에 참석해 '지방소멸 및 인구위기 극복!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공주시의 노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 지방행정 관계자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대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원철 시장은 강연에서 "공주시는 인구감소라는 전국적 과제 속에서도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문화·관광·산업·교육 등 분야별 연계정책으로 머무는 인구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공주시의 생활인구는 779만 명으로 충남 1위, 전국 3위 수준"이라며 "이는 주민등록 인구를 넘어 통학·통근·관광·업무 등 다양한 형태로 공주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공주는 55개 초중고와 2개 대학이 위치한 교육도시로, 백제의 왕도였던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교육·문화 3박자 전략'을 추진 중이다.

공주시, 생활인구 779만 돌파 비결은 원본보기 아이콘

최 시장은 "청년이 머무는 도시, 시민이 자긍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온누리 공주시민 제도', '왕도심 활성화 사업',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농촌체험관광 확대' 등을 구체적 사례로 들며 "이러한 정책들이 정주성과 지역 활력 제고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일본과의 문화·관광 교류 확대 필요성도 언급하며 "공주는 백제문화권의 중심 도시로 일본과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 간 문화교류와 관광루트 공동 개발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일문화교류센터 설립 ▲일본 공보문화원 분원 공주 유치 ▲'대백제전' 일본 국빈 초청 등을 제안하며 "공주가 한일 문화외교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가 달린 과제"라며 "공주는 생활인구를 늘리고 청년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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