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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선익시스템, 8.6세대 OLED 시장 핵심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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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5일 선익시스템에 대해 8.6세대 OLED 시장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익시스템은 OLED 디스플레이 제조의 핵심 공정인 증착 장비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OLED 증착 장비는 대규모 설비투자와 장기간의 연구개발이 필요한 고난도 기술로, 전 세계에서 선익시스템과 일본 업체 2곳만이 대면적 장비를 양산할 수 있는 독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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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선익시스템, 8.6세대 OLED 시장 핵심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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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5일 선익시스템 에 대해 8.6세대 OLED 시장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잊고 있었던 증착기 회사, 선익시스템이 이제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익시스템은 OLED 디스플레이 제조의 핵심 공정인 증착 장비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OLED 증착 장비는 대규모 설비투자와 장기간의 연구개발이 필요한 고난도 기술로, 전 세계에서 선익시스템과 일본 업체 2곳만이 대면적 장비를 양산할 수 있는 독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선익시스템은 6세대부터 8.6세대까지 전 세대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BOE 등 글로벌 패널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정밀 얼라인(Alignment)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우위를 확보했으며 2분기 실적은 매출 19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OLED 산업의 투자 중심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OLED 산업의 투자 중심축이 6세대(2016~2022)에서 8.6세대(2023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BOE가 실리 없는 증착기 투자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8.6세대는 노트북과 태블릿 등 IT용 OLED 확산의 핵심 인프라로 특히 Tandem OLED 구조는 단층 대비 밝기·수명·전력 효율이 20~30% 이상 개선되어 AI PC 시대의 저전력 디스플레이 수요 확대에 따른 대표적 수혜 기술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OMDIA는 IT용 OLED 시장이 2031년 약 1억 대(CAGR +29%)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8.6세대 증착기 약 22대의 수요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연구원은 "선익시스템은 현재까지 2대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이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며 "2021년부터 8.6세대 장비를 선제 개발해 기존 6세대에서 검증된 정밀 얼라인 기술을 확장 적용, 기술 연속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경쟁력은 BOE향 수주로 이어졌으며, Visionox·Tianma·CSOT 등 중국 패널사의 본격적인 8.6세대 투자에도 수혜가 예상된다"며 "AI·IT 수요 확대가 이끄는 IT용 OLED 8.6세대 증착기 시장의 구조적 성장 속에서 선익시스템은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동시에 입증한 핵심 수혜 기업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한 OLEDoS(실리콘 기반 OLED) 시장에서도 선익시스템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메타버스와 AI 확산으로 차세대 AR·VR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인 OLEDoS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OLEDoS 증착 장비 시장의 80% 이상을 선익시스템이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OLEDoS는 유리 대신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해 초소형·고해상도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로, 정밀 얼라인·균일도 제어 등 고난도 공정이 필수다. 이 연구원은 "선익시스템은 단색(White)뿐 아니라 FMM 기반 RGB 3색 증착 레퍼런스를 보유해 AR·VR 기기 양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중국 정부의 정책적 OLEDoS 투자 지원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선익시스템은 AR·VR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선도하며 차량용 HUD 등으로 응용을 확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환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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