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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이것저것 물어보던 美 아내…남편 독살하려다 결국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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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마비를 일으키는' 약물 조합 검색
1급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한 여성이 남편의 에너지음료에 독극물을 섞어 독살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여성은 범행 전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 GPT를 이용해 독극물 조합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ChatGPT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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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거주하는 직업치료사 셰릴 해리스 게이츠(43)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남편의 에너지음료에 기절이나 무력화를 유발할 의도로 조합한 약물을 섞어 남편을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게이츠는 지난 7월8일~9월29일 사이 챗GPT를 이용해 주사하거나 섭취할 수 있는 형태의 '치명적'(lethal) 또는 '마비를 일으키는'(incapacitating) 등의 약물 조합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법원 문서에서는 게이츠가 실제로 관련 물질을 조사·구매하고 범행 계획을 실행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게이츠의 자택에서 주사기, 캡슐 충전기, 스포이드, 저울, 약품 등 증거품을 발견했다.

피해자인 남편은 지난 7월12일과 8월18일 두 차례에 걸쳐 음료에서 이물질과 통제 물질이 섞인 것을 발견했고 이후 마비 증상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두 사람은 별거 중이었다.


미국 지역매체 WBTV에 따르면 게이츠는 캐롤라이나주 메클렌버그 카운티의 샬럿-메클렌버그 교육구 소속 작업치료사로 근무 중이었다.


게이츠는 현재 1급 살인미수 및 식음료 오염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그는 또 남편의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고, 창문을 훼손해 지난 8일 스토킹 및 재산손괴 혐의로 체포됐다.


첫 번째 체포 당시에는 보석금 납부 후 석방됐지만, 두 번째 체포 이후에는 보석이 허가되지 않았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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