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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우리 경남, 우리 도민" …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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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이 14일 오후 경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는 도민 2000여명과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 각 지자체 대표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이 경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경남도 제공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이 경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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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 이들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남이 이룬 경제 성장과 삶의 질 향상 성과를 나누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무대 인근에 마련된 전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문화, 체험 행사도 즐기며 지역 간 협력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경남을 빛낸 도민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도민헌장을 낭독했다.

도민헌장 낭독에는 ▲아시아 카뎃 태권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사천 정동초등학교 백민주 양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 하나금융그룹 소속 이효송 선수 ▲2025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삼성중공업 안태현 시니어 엔지니어 ▲하트세이버 수상자, 양경원 소방대원 ▲독립유공자 고(故) 이장우 선생의 후손 이영찬 씨가 참여했다.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수상자들이 박완수 도지사(가운데)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수상자들이 박완수 도지사(가운데)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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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시상식에는 경제, 문화·예술·체육, 사회공헌, 선행·효행·가족, 보훈 등 5개 부문에서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제 부문에서는 문수호 진주수곡농협 조합장, 박재동 동명식품 대표, 방효철 삼우금속공업 대표가 선정됐다.


문화·예술·체육 부문에서는 박항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조돌순 경남시각장애인연합회 함양군지회장이 수상했다.


사회공헌 부문에는 김태명 리베라관광개발 회장, 오춘길 현대정밀 회장, 하충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의장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선행·효행·가족 부문에서는 김영심 바르게살기운동 창선면 위원회 위원, 보훈 부문에서는 강인호 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음악회에서는 하동 출신 트로트 가수 손빈아, 남해 출신 향우 2세 트로트 가수 정서주, 경남예술제 합창경연대회 우승팀 통영블루웨이브 여성합창단, 경상남도 청소년한마음축제 댄스 부문 우승팀 HUSH, 경남 공연예술대전 우승팀 휴(休), 청년 버스킹 경연대회 우승자 박해원이 무대에 올랐다.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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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식에서 "저는 우리 경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경남도민이라는 자긍심을 항상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남은 국난의 극복 현장, 산업의 발전 현장, 민주화의 과정 등 역사적으로 나라의 중심에 있었고 그러한 과정을 선도해 온 자랑스러운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지난 3년은 경남과 도민을 위한 열정의 시간이었다"며 "경남의 무역수지는 36개월, 3년 연속 전무후무한 흑자를 기록했고 고용률도 많이 개선됐으며 투자유치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330만 도민의 노력과 땀, 열정의 결과"라며 "올 한해 많은 시련과 재난이 있었지만, 도민의 함께 뭉쳐서 이를 극복하고 희망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사회와 나라가 혼란스러워도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 경남은 흔들림 없이 꿋꿋이 나아가고, 나라의 희망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상생하는, 상식이 흐르는, 통합하는 경남이 될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경남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다시 한번 나라의 희망을 만들도록 힘과 마음을 모으자"라며 "경남도가 앞장서서 그러한 희망을 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을 빛낸 도민 대표들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을 빛낸 도민 대표들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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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날'은 1983년 부산시가 직할시로 승격해 경남과 분리되면서 도 청사가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전된 것과 그해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경남에서 처음 개최한 제63회 전국체전이 열린 날을 기념한다.


경남도는 전국체전 이듬해 도민의 날 조례를 제정해 매년 10월 14일을 '경남도민의 날'로 지정했다.


그러나 제1회 기념식 닷새 전에 '아웅산 묘소 테러사건'이 벌어지며 행사가 취소됐고 이후에도 별다른 행사 없이 지내오다 1993년 11월 조례가 폐지되며 도민의 날이 없어졌다.


경남도는 민선 8기 박완수 지사 취임 이후 도민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폐지 30년 만에 조례를 제정해 경남도민의 날 재지정을 추진했다.


조례에는 경남도민의 날에 예산을 지원해 기념식, 문화·예술·체육행사를 개최하고, 경남도가 운영하는 공공시설 입장료·이용료를 면제 또는 할인하는 근거가 담겼다.


조례는 2023년 9월 도의회를 통과했고 경남도는 1983년을 원년으로 삼아 다시 경남도민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매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를 '도민의 날 주간'으로 지정하고 도청과 18개 시·군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을 도모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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