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
약 22만명 관광객이 방문
경남 거창군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에 약 22만5000여명이 방문해 지난해(7만7000여명) 대비 약 192% 증가하며, 지역 전체가 활기를 띠었다고 14일 밝혔다.
감악산 별 바람 언덕에서는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한 꽃별 축제가 열려 연휴 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예술단체를 비롯해 보컬·통기타·색소폰·오카리나·해금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 등이 펼쳐지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숏폼(Short-form) 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을 통해 감악산 별 바람 언덕 영상을 보고 방문했다는 외국인 관람객들이 다수 찾아오며,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가족 온천 꽃단지는 연휴 기간 분홍빛·황금빛 코스모스가 만개하며 사진 명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포토존과 커피 쿠폰 이벤트·치유프로그램 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항노화 힐링 랜드는 탁 트인 산악 경관이 으뜸인 전국 최초 무주 탑 Y자형 출렁다리 위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명상, 맨발 걷기, 족욕, 티테라피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힐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거창 산림 레포츠파크는 올해 3월 개장 이후 최대 방문 기록을 세우며,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200여명이 다녀갔다. 대표 명소인 '라이트핸드 전망대'를 품은 트리 탑은 이 기간을 계기로 '한국의 바나힐'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 외에도 거창 창포원은 자전거 대여, 열대식물원 관람, 치유센터, 키즈카페 등 가족형 체험 행사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수승대 관광지는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조화를 이루는 청정 힐링 명소로 연휴 동안 방문객이 머물며 가을의 운치를 즐겼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많은 분이 거창을 찾아주신 것은 우리 군의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가 한층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다가오는 2026 '거창방문의 해'를 차질 없이 준비해 사계절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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