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모키어, 필리프 아기옹, 피터 하윗 등 교수 3인 공동수상
2025년 노벨경제학상은 신기술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성장 메커니즘을 규명한 경제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3일(현지시간) "조엘 모키어(79·미 노스웨스턴대 교수), 필리프 아기옹(69·프랑스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런던정치경제대 교수), 피터 하윗(79·미 브라운대 교수)에게 2025년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어 교수가 기술혁신이 장기적 경제 성장의 기반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이론적으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아기옹과 하윗 교수는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이론을 정립해, 혁신과 경쟁이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관계를 밝힌 연구 성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인류의 번영과 경제 구조 전환에 기여한 점이 주목됐다.
한편 올해 노벨상 시상식은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6일부터 순차적으로 수상자가 발표됐으며, 이날 경제학상 발표를 끝으로 2025년 노벨상 시상 주간이 마무리됐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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