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25번째 본공연 작품
CJ문화재단이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개발을 지원한 뮤지컬 '프라테르니테'가 10월 초연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프라테르니테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3관에서 정식 공연한다.
프라테르니테는 2023년 스테이지업 선정작이다. 작품은 지난해 4월 리딩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후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 개발 과정을 거쳤다.
프라테르니테는 혁명이라는 개념이 태동하던 18세기 말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다. 한때 형제 같은 동지였던 두 남자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각자 다른 길을 선택하면서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박유덕, 안재영, 양지원이 빅토르 역을, 윤재호, 김기택, 이세헌이 제르베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수영장의 사과'의 이다민 작가와 웹뮤지컬 '감염자들'의 임예진 작곡가가 창작진으로 작품 개발에 참여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스테이지업은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작품 기획 개발부터 제작사 연계까지 시장 진출 단계에 맞춰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CJ문화재단은 스테이지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 77편의 작품 개발을 지원했다. 이 중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라흐 헤스트', '홍련' 등 24편의 창작 뮤지컬이 본 공연 무대에 올랐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라테르니테가 약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드디어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번 초연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의 반짝이는 시도가 무대 위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