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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이 모여 기적을"… 한기대 교직원, 학생 아침밥 1500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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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잔액 150만 원 기부… '천원의 아침밥'에 따뜻한 마음 더한 캠퍼스 미담

"잔돈이 모여 기적을"… 한기대 교직원, 학생 아침밥 1500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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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직원들이 모바일 식권 잔액을 모아 학생들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기부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생활협동조합이 한 달간 진행한 '페이코 잔액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150만 원은 학생 1500명의 식사 쿠폰으로 전달돼 캠퍼스에 훈훈한 나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한기대 생활협동조합은 교직원들이 교내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페이코) 앱의 잔여액을 모은 150만 원을 총학생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약 30명의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 달 동안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기부금은 학생들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총학생회는 오는 15일 석식 시간에 학생식당에서 1500장의 식사 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이주명 학술정보팀장은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밥에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보람된다"며 "이런 공동체 정신이 교내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기 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교직원들이 모바일 잔액을 모아 학생들의 건강한 식사를 지원한 것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좋은 본보기"라며 "대학 구성원 간의 나눔과 연대의 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한석 총학생회장(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학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교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된다"며 "이런 응원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학생들의 아침 식사 문화를 확산하고 학업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기대는 앞으로도 학생 복지와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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