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이 강세다. 정부가 주관하는 '최고급 AI 해외인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2시55분 기준 클로봇은 전일 대비 7.8% 상승한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클로봇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최고급 AI 해외인재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카네기멜런대(CMU) 로보틱스학과 소속 오혜진 교수, 성균관대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선정됐으며, 총 5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클로봇의 지난해 매출액 334억원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글로벌 피지컬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형 R&D 투자 프로젝트다.
클로봇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자율주행·AI 비전·휴머노이드의 학습 및 제어 등 로봇이 외부 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입된 글로벌 AI 인재들은 클로봇의 기존 연구 인력과 협력하여 멀티모달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AI 모델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자립과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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