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근 지나던 관광객 촬영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54)와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41)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트뤼도 전 총리와 페리가 요트 위에서 포옹하고 입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에서 트뤼도 전 총리는 상의를 탈의하고 바지만 착용한 채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었고 페리는 머리를 올려 묶고 수영복 차림이었다.
사진은 지난달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광객은 "처음엔 페리가 누구와 있는지 몰랐다"며 "남성 팔에 있는 문신을 보고 트뤼도 전 총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트뤼도 전 총리는 40세 생일을 맞아 왼쪽 어깨 쪽에 캐나다 원주민 하이다족의 까마귀 모양 문신을 새긴 바 있다.
이들의 열애설은 지난 7월 처음 불거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이들이 캐나다 몬트리올 고급 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보도했다.
당시 열애설이 제기되자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트뤼도 전 총리와 페리 양측에 관련한 질의를 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2015년부터 9년 넘게 총리직을 수행한 트뤼도 전 총리는 지지율 하락과 안팎의 사퇴 압박 속 지난 1월 초 사임했다. 현재 방송인 출신 소피 그레구아르와 18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8월부터 별거 중이다. 페리는 2016년부터 연인이었던 미국 배우 올랜도 블룸과 지난 7월 결별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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