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드럼쿵치타치, 강렬한 리듬과 화려한 퍼포먼스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
18대의 드럼이 만들어낸 웅장한 리듬
시민참여연주…'드럼으로 시민 속으로' 슬로건
경북 구미시를 대표하는 시민 드럼동아리인 구미드럼쿵치타치(대표 정지선)가 지난 11일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구미문화재단 시민문화 활동 지원사업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연으로 시민 4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공연은 6대의 드럼부터 최대 18대까지의 드럼이 동시에 울리는 대규모 합주 무대로, 강렬한 리듬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드럼 공연뿐 아니라, JUNO 밴드의 열정적인 라이브 연주와 Joy Sound Ensemble의 10인조 색소폰 앙상블이 더해져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참여 연주'였다.
관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 회원들과 함께 드럼을 연주하며 공연의 일부를 채웠고, 4개월간 구미드럼쿵치타치 아카데미에서 무료로 드럼을 배운 시민들이 첫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되는 장면은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구미드럼쿵치타치는 2010년부터 순수 취미 드러머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으며 정기연주회는 올해로 12번째 정기연주를 개최했다. 그동안 여러 활동을 통해 지역 음악 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해왔다.
특히, 창단 초기부터 춘천, 영월 드럼 팀과의 12년간 교류를 이어오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양 도시 간의 문화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수십 대의 드럼이 동시에 울릴 때 가슴이 두근거렸다. 에너지와 감동이 전해지는 무대였다"며 "이런 공연이 매년 열린다면 구미의 문화적 자부심이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선 대표는 "드럼은 단순한 타악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언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함께 리듬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길 바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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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드럼쿵치타치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거리공연, 드럼 아카데미, 지역 간 교류 공연 등을 지속하며 '드럼으로 시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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