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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리석게"… 쉼터사업 총리 비판에 서울시 "사업구조 개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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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남구로 새벽시장 방문
장인홍 구청장 "서울시, 예산 삭감 통보"
서울시 "중단 없어… 내실화 위해 구조개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시가) 새벽일자리 쉼터사업을 중단한 것은 어리석다"고 비난하자 서울시가 "사업을 중단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새벽일자리 쉼터는 새벽에 일자리를 찾으러 나온 노동자들이 편히 대기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한 곳이다.


김 총리는 이날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 새벽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노동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김 총리에게 "그동안 서울시가 1억원, 구로구가 5000만원을 내서 인력시장을 운영해왔으나 서울시 내년 예산이 다 삭감된다는 통보를 최근에 받았다"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이곳이 가장 규모가 큰 인력시장인 만큼 운영을 중단할 수는 없다. 서울시 예산이 최종 삭감된다면 구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 새벽인력시장 인근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 새벽인력시장 인근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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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총리는 "몇 푼 되지도 않는데, 이런 기본적인 것은 유지시켜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왜 그렇게 어리석게들 (일을 하나)"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즉각 반박했다. "사업을 중단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새벽일자리 쉼터 사업은 일용직 노동자들의 구직활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 현재 구로, 금천 등 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하지만 8월 말 기준 구로구와 금천구를 제외한 3개 구의 새벽일자리 쉼터 일평균 이용 인원이 30~40명 내외로 자치구 간 운영 성과에 편차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이에 서울시는 사업 구조를 개선 중이다. 새벽일자리 사업 내실화를 위한 것으로,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에 보다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하는 방안이다. 서울시는 2026년에도 새벽일자리 쉼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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