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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에도 9월 CPI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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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FOMC 전 공개 유력
사회보장연금 산정에 필요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으로 무급휴직 상태였던 직원들에게 복귀 명령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셧다운 여파로 발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던 9월 CPI가 이달 말 공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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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관계자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예산처(OMB) 는 BLS에 지시를 내려 9월 CPI 보고서를 이달 말까지 발간할 수 있도록 직원 복귀를 승인했다. 당초 해당 통계는 이달 15일 발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BLS가 데이터 수집과 통계 생산 등 모든 업무를 중단하면서 발표 일정이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실제로 노동부의 비상운영계획에 따르면 셧다운 기간에는 BLS의 정기 통계 발표가 중단되고 웹사이트 업데이트도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나 BLS가 보고서 작성에 착수함에 따라 9월 CPI가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공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CPI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 변동을 통해 물가 상승률을 측정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결정 시 인플레이션 지표로 CPI를 참고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달 말 열리는 Fed 회의 전에는 거의 확실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셧다운 이후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등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늦춘 미국 정부가 CPI 준비에 나선 것은 미국의 국민연금인 사회보장 연금 산정 때문으로 알려졌다. 사회보장청은 3분기 CPI 데이터를 토대로 다음 해 연금 수급자의 인상률을 결정하는데, 통상 이 발표는 9월 CPI 공개 직후 이뤄진다.

노동부는 "10월 중으로 예정된 CPI 보고서가 지연될 경우, COLA 발표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셧다운으로 인해 CPI 등 BLS 통계 발표가 연기된 마지막 사례는 2013년으로 당시에는 CPI 발표가 원래 일정보다 2주 늦게 공개된 바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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