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운탄고도1330 테마 걷기 축제' 18일 영월 개최
폐광지역 역사와 가을 자연을 걷는 '운탄고도 2·3길' 트레킹
가을 정취 따라 걷는 폐광의 길…김삿갓 문화제와 연계 지역상생 모색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이 가을 정취 속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걷기 축제의 무대로 변한다.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오는 18일 영월군 김삿갓면 일원에서 '운탄고도1330 테마 걷기 축제(트레일 페스티벌)' 영월 편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을 복원한 운탄고도1330 2·3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행사로, 참가자들은 폐광지역의 산업유산과 변화된 자연경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오전 9시 김삿갓아리랑장터에서 출발해 하루 동안 진행되며, 완주 후에는 영월의 대표 행사인 제28회 김삿갓 문화제와 연계돼 다양한 공연과 전통체험,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선착순으로는 예밀 와인 힐링센터의 '와인족욕 힐링체험'이 제공돼 트레킹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운탄고도1330' 은 과거 석탄을 운반하던 길을 복원하여 조성된 구간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의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특별한 길이다. 트레킹을 통해 지역의 변화된 모습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강원관광재단은 운탄고도1330을 지역 축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각 지역의 대표 문화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음 행사는 오는 11월 1일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광장에서 강원랜드와 공동으로 열릴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운탄고도1330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자,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트레일"이라며 "이번 영월 행사를 통해 운탄고도 2·3길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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