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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李대통령, 국정자원 찾아 담당자 격려…복구율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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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0일 대전 국정자원 방문
현장서 복구 직원들과 간담회 개최
9일 자정 기준 시스템 복구율 30.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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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휴가 중인 10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을 방문해 복구 업무를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며 복구율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복구 현장을 찾아 불이 났던 배터리와 냉각 작업이 이뤄지는 외부 침수조를 점검했다. 이후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복구에 투입된 공무원과 전문인력 등을 만났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통령의 휴가 중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연휴에도 쉬지 않고 고강도 작업을 이어가는 현장 인력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자원 화재 이후 취약계층이나 민생과 관련된 중요 시스템은 "밤을 새워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공무원 220명을 포함해 사업자 상주 인원 570명, 기술지원·분진제거 전문인력 30명 등 8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9일 자정 기준 214개 행정정보시스템이 복구된 상태다. 연휴 시작 전인 2일 오전 6시 기준 복구율 17%에서 이날 복구율은 30.2%로 약 13%포인트 높아졌다. 1등급 시스템도 40개 중 30개가 복구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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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정자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가 명절 새 복구되면서 대전센터 시스템 목록이 기존 647개에서 709개로 늘어났다.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하며 목록 수가 증가했다. 그동안 엔탑스를 이용할 수 없어 남아 있는 문서나 직원들의 기억을 기반으로 목록을 작성했는데, 엔탑스가 복구되면서 이제야 정확한 현황이 나오게 된 것이다.

정부는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 시스템 복구 계획을 구체화했다. 당초 대구센터 민관협력 클라우드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었는데, 일부 시스템은 대전센터 안에서 장비를 조달해 복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전센터에서는 5, 6전산실에 신규 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협의를 마치는 대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전센터 내에서 복구하기로 한 시스템 중에는 국민비서, 국민신문고,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이 포함됐다.


한편 지난 3일에는 국가전산망 장애 사태를 수습하던 행안부 서기관급 공무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3일 국정자원 복구 담당 공무원이 숨진 뒤 전문심리상담사를 정부세종청사, 국정자원 대전센터 의무실에 상주하도록 했다. 연휴 기간 중대본 회를 축소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직접 복구 업무 외 인력들은 우선순위를 조정해 연휴 중 휴식을 취하게 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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