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2044년 최장 열흘간 내리 연휴
2031년에도 대체공휴일 겹쳐 9일 연휴
2026년 설 연휴 닷새, 추석 연휴 나흘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다음 장기 연휴가 언제일지 주목받고 있다.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등이 주말과 맞물리면서 찾아오는 '황금연휴'가 오는 2028년 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8년 추석 연휴(10월 2∼4일)의 앞부분은 토·일요일과 만나고, 여기에 연휴가 개천절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이 하루 발생한다. 따라서 연휴 기간이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이 된다. 여기에 금요일(10월 6일) 하루 휴가를 낼 경우 주말과 한글날이 이어져 연휴 기간이 최장 열흘이 된다.
그다음에는 2031년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2일)와 개천절(10월 3일)이 주말과 이어지면서 기본 연휴가 6일이다. 여기에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월요일(9월 29일)에 휴가를 쓰면 최장 9일 쉴 수 있다. 2036년에는 추석 연휴(10월 3∼5일)가 금·토·일요일이지만, 개천절 대체공휴일이 이틀 발생하면서 연휴가 10월 3∼7일, 총 5일로 늘어난다. 만약 수요일(10월 8일)에 휴가를 낸다면 연휴가 한글날까지 이어져 최장 7일간 쉴 수 있게 된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일요일과 겹치는 경우 또는 주중인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 대체공휴일이 발생한다. 이런 사유가 겹쳤을 때는 대체공휴일도 그만큼 발생한다. 즉 2036년에는 추석 연휴가 금요일인 개천절뿐 아니라 일요일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이 이틀 발생한다.
2039년에도 추석 연휴(10월 1∼3일)가 일요일, 개천절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이 이틀 발생해 연휴가 닷새로 늘어난다. 다만 한글날과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지는 않는다.
또 이번 연휴처럼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는 해는 2044년이다. 이때는 추석 연휴(10월 4∼6일)의 앞부분이 주말, 개천절과 붙어 있어 연휴가 6일이 된다. 여기에 한글날이 일요일이라 그다음 날이 대체공휴일이다. 만약 추석 연휴와 주말 사이의 금요일(10월 7일)에 하루 휴가를 내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내리 쉴 수 있다.
HR 테크기업 인크루트가 회원 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 및 마지노선 나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는 남성 31.9세, 여성 29.5세로 나타났다. 2044년이면 이들이 50대 부장급이 된다.
한편 2026년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총 5일이다. 추석 연휴(9월 24일~27일)는 뒷부분이 토·일요일과 겹치면서 나흘간 이어진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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