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9일 미국 관세 협상 논의를 위해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3실장 회의를 갖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강 비서실장과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미국 관세 협상 관련 통상대책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김 장관이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협의한 내용이 논의된다. 당시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에게 대미 투자펀드 양해각서(MOU) 수정안을 제안했지만 미국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미 금융 패키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 양측이 이야기한 바가 있기는 하다고 한다"면서도 "어떤 타결 혹은 이후에 급속한 전환, 이런 것들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나 단계는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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