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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넣지 마세요"…외신도 앞다퉈 리뷰, '고추장 버터 비빔밥'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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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종영한 한국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해외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에 소개된 '고추장 버터 비빔밥' 덕분이다.

그중에서도 고추장 버터 비빔밥에 대해 "고추장과 노릇하게 구운 버터로 완성된 음식"이라며 "조선 시대에는 흔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한국 요리의 핵심이 된 맛"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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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음식, 해외 SNS서 인기
직접 재현하고 시식평 남기는 등 반향

지난달 말 종영한 한국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해외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에 소개된 '고추장 버터 비빔밥' 덕분이다. 누리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직접 재현하는가 하면, 외신들도 앞다퉈 리뷰를 전하고 있다.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직접 재현하고 시식평을 남기는 해외 누리꾼들. SNS 캡처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직접 재현하고 시식평을 남기는 해외 누리꾼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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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프레스티지'는 최근 폭군의 셰프를 다룬 기사에서 고추장 버터 비빔밥에 대해 "왕도 눈물을 흘릴 맛"이라며 극찬했다. 매체는 "폭군의 셰프는 빠르게 팬층을 확보하는 또 다른 K-드라마"라며 "이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은 미슐랭 스타를 받은 셰프와 협력했으며, 궁중 음식 전문가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음식의 정확성도 검증했다"고 소개했다.

프레스티지는 드라마가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여러 음식을 조명했다. 그중에서도 고추장 버터 비빔밥에 대해 "고추장과 노릇하게 구운 버터로 완성된 음식"이라며 "조선 시대에는 흔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한국 요리의 핵심이 된 맛"이라고 전했다.


고추장 버터 비빔밥은 극 중에서 주인공 연지영(임윤아 분)이 군왕 이헌(이채민 분)을 처음 만나 만들어주는 음식이다. 평범한 비빔밥과 비슷하지만, 참기름 대신 버터를 녹여 만든 '브라운 버터'를 쓰는 게 특징이다. 해당 음식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는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영상이 쏟아지기도 했다.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만드는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SNS 캡처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만드는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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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고추장 버터 비빔밥 열풍에 대해 일각에선 '퓨전 한식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식문화 전문 리뷰 잡지인 '태틀러 아시아'는 "(폭군의 셰프는) 단순히 서양 요리를 이식하는 대신, 시간 여행을 하는 셰프를 통해 전통 한국 재료와 서양 고전 기법의 조화를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며 "서로 다른 두 요리의 전통이 상호 존중, 혁신으로 만날 때 어떤 창조성이 발휘되는지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국내 미슐랭 3스타 요리사가 조선 시대로 타임 슬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tvN 드라마로,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뒤 최종회 시청률은 최고 20%를 기록했으며, 해외에서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반향을 일으켰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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