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영업일 기준 사흘 연속 종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7일 전날 종가 대비 0.01% 오른 47,9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한때 장중 최고가인 48,527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는 "시장이 과열됐다는 점을 의식한 매도 압력도 강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닛케이지수 호황 배경으로는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의 재정 확대 방침이 꼽힌다. 이달 중순께 총리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다카이치 총재는 대규모 양적완화, 재정지출 확대 등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이른바 '아베노믹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약 2개월 만에 150엔대로 올라섰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50분께 150.6엔대를 유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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