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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좀 받으세요"…노벨상 수상자 연락두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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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불가 지역 하이킹 떠나
스팸 전화 오해 수신 거부 해프닝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프레드 램즈델이 아직도 수상 소식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이 연결되지 않는 곳으로 하이킹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수상한 메리 E. 브렁코도 스팸 전화라고 생각해 토마스 페를만 노벨 위원회 사무총장의 전화를 받지 않는 해프닝이 생겼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램즈델이 소속된 샌프란시스코의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대변인은 그에게 아직 노벨상을 탔다는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대변인은 "그가 전기, 통신이 연결되지 않은 곳으로 하이킹을 떠나 최고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 노벨 생리의학상 시상식 중계 장면. 유튜브 캡처

2025 노벨 생리의학상 시상식 중계 장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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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즈델의 동료이자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공동 설립자인 제프리 블루스톤도 "램즈델이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야 하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아마 미국 아이다호 오지에서 배낭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램즈델은 일본인 학자 사카구치 시몬과 또 다른 미국인 학자 브렁코와 함께 릴레이식으로 업적을 쌓아 인간 면역체계의 경비병 역할을 하는 '조절 T세포'의 비밀을 밝혀냈으며 이를 높이 평가 받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페를만 노벨 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램즈델과 함께 상을 받은 브렁코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브렁코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에서 온 번호가 전화기에 찍힌 것을 보고 스팸 전화라고 생각해 무시했다"라고 밝혔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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