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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자'에 야권 "피의자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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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출연 정치권 강타
배현진 "피자 아닌 피의자"
이준석 "국정감각 실종"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야권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 웃음은 멈췄어야 했다"며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례적인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에 시청률을 날아올랐지만 정쟁으로까지 번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방송 다음 날인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배 의원은 "'냉부해' 김풍 셰프가 '이재명 피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이재명 피의자(?) 만들겠다'로 잘못 읽고 클릭했는데, 소름이 돋아 기사를 닫았다"며 "내로남불이 어찌나 당당한지 항마력이 달린다"고 비꼬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jtbc 화면 캡처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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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예능 녹화가 없었다는 거짓말이 순식간에 들통이 났다"며 "대한민국이 셧다운될 뻔한 재난 상황에서 이 부부는 냉장고를 파먹으며 어떤 비상조치를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팔걸이 달린 의자에 앉아 컵라면을 먹었다는 이유 하나로 비난받았다"며 "11년 뒤, 이재명 대통령은 전산망이 마비된 상황에서 예능 촬영에 참여했다. 국정의 공감 능력은 그날 이후 복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역시 날 선 논평을 냈다. 그는 "화재로 정부 전산망 600여개가 마비되고 국민 불편이 극심하던 와중에 이 대통령은 예능 촬영을 강행했다"며 "추석 밥상에 얼굴을 비추고 싶었던 정치적 욕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실은 오히려 '칭찬받을 일'이라며 화재보고는 이미 받았고, 그 사이 잠깐 시간을 내 K-푸드를 홍보했다는 설명을 내놨다"며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도 위기 때마다 억지 논리로 대통령을 감쌌다. 지금 대통령실이 그 시절의 오만과 무감각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며 "잘못했다면 사과하면 된다. 그러나 오히려 큰소리만 치니, 국민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가장 큰 문제는 탄핵당한 정권의 궤변이 이재명 정부에 유전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추석, 국민은 편히 웃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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