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증가율 1000%대 '삼총사' 있다…실적 시즌 주목해야 할 종목은[3Q실적 미리보기]
영업이익 증가율 1000%대 전망 기업 3곳
해킹 등 실적 타격 불가피 기업 반등 가능성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무르익는 가운데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0%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들마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장기 불황에 시달렸던 이차전지주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업이익 증가율 1000%대 '삼총사'…이차전지株 볕 드나
올해 3분기 가장 가파른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47,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28% 거래량 238,658 전일가 352,000 2026.06.05 14:42 기준 관련기사 LG, 청년 1000명 '기업 맞춤형'으로 키운다…직무 교육 프로그램 신설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 한화오션 한화오션 close 증권정보 042660 KOSPI 현재가 111,800 전일대비 3,300 등락률 -2.87% 거래량 884,813 전일가 115,100 2026.06.05 14:42 기준 관련기사 좋은 기회가 왔다면 자금부터 충분하게...연 5%대로 4배까지 한화 잠수함 수주 패키지에 '수소 생태계 만든다'…현대차 "검토 중" (종합) 한화, 캐나다 공장에서 나온 철로 군용차 만든다…잠수함 계약 막판 딜 제시 ,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close 증권정보 003670 KOSPI 현재가 209,0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5.64% 거래량 178,279 전일가 221,500 2026.06.05 14:42 기준 관련기사 [단독]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177억원…전년比 3.2%↑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모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추정 기관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197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네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망되는 기업은 이들뿐이다.
삼총사 중 가장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일 맏형은 LG화학이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24% 성장이 예상된다. 경쟁사인 포스코퓨처엠도 3분기 181억원(전년 동기 대비 +1221%)의 영업이익을 내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1조원을 넘긴 LG화학의 당기순이익이 올해 3분기 2201억원으로 78%가량 급감할 동안, 포스코퓨처엠은 107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은 석유화학 산업의 오랜 불황으로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는 이차전지·화학주들에 가뭄의 단비가 될 것이란 평가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으로 업황이 전반적으로 약세"라면서도 "LG화학은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리튬 가격 안정화 속 양극재 증설 및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양극재 출하 증가와 더불어 음극재의 미국 상호 관세 제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조선주 랠리의 선봉에 섰던 한화오션 역시 장래가 밝다. 지난달 외국인 순매도 1위(5852억원)에 오르며 주가가 횡보 중이지만,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어서다. 지난 8월엔 3000t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해군 사업(CPSP)의 '쇼트리스트(적격 후보)'에 선정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562억원(전년 동기 대비 +1292%)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해킹·관세에 발목 잡힌 주가…반등의 열쇠는?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을 향한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는 가운데 웃지 못할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발 관세 충격, 해킹 사고 등으로 어닝 쇼크가 예고되는 곳들이다. 특히 견조한 실적과 꾸준한 배당으로 주목을 받아온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6,750 전일대비 2,150 등락률 -1.97% 거래량 1,873,266 전일가 108,900 2026.06.05 14:42 기준 관련기사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비결...연 5%대로 4배까지 가능하다던데 KT 통합요금제 18종 출시…전 요금제 데이터 안심옵션 도입 [AI 3강의 꿈, 중간성적표]②독파모 도전 4사, 독자성 논란 딛고 질주할까 은 고객 이탈과 위약금 면제 비용 등으로 감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할 전망이다. 1348억원에 육박하는 과징금 철퇴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326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낙관론도 존재한다. 동종업계인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3,6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1.65% 거래량 250,191 전일가 54,500 2026.06.05 14:42 기준 관련기사 5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58만4205건…SKT로 이동 가장 많았다 "배당에 AI까지 붙었다"…6월 투자 매력도 가장 높은 종목[주末머니] 유료방송 가입자 또 줄어든 3615만명…케이블TV 15만명 감소 와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5,250 전일대비 420 등락률 -2.68% 거래량 903,184 전일가 15,670 2026.06.05 14:42 기준 관련기사 KT 통합요금제 18종 출시…전 요금제 데이터 안심옵션 도입 LG U+, '모두의 보훈마켓' 할인 지원…알뜰폰 MOU 연계 5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58만4205건…SKT로 이동 가장 많았다 역시 해킹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통신주 안에서 대안을 찾으려는 배당 투자자들에게는 모든 비용과 악재 반영이 끝난 SK텔레콤이 유일한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끝없는 악재에 노출됐던 SKT가 10월부터는 점차 주가가 안정세에 진입하면서 10~12월 3분기 배당금, 2026년 주주환원 추진 계획 발표 등 호재가 등장할 수 있다"며 "연말부터는 4분기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과 함께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패시브 자금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1%대에 머무는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1,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14% 거래량 1,402,634 전일가 700,000 2026.06.05 14:42 기준 관련기사 정의선 회장, 젠슨 황 '삼소 회동' 불참…8일 양재사옥에서 만날 듯 젠슨 황 방한 맞춰 '피지컬AI 특별법' 발의…"규제 원스톱 완화" 코스피 6% 넘게 하락…'천스닥'도 무너져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지난 7월 말 한미 관세 협상 이후 최종 서명이 미뤄지는 가운데 여전히 25%에 이르는 고율 관세가 실적과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노조 문제 등이 겹치면서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한 2조6747억원,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0,9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2.07% 거래량 844,410 전일가 164,300 2026.06.05 14:42 기준 관련기사 완성차, 5월 판매 주춤했지만…"로봇 모멘텀 주목해야" 호실적에도 현대차 절반 가격…아직도 싼 기아[클릭 e종목] 완성차 5사, 5월 66만대 판매로 2개월 연속 감소…기아만 웃었다(종합) 는 16.4% 줄어든 2조4095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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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증권가는 관세 변수만 해소되면 자동차주들이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료비, 가공비 절감과 미국 수출 물량 감소가 단행되는 가운데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적용 이후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 차별화된 경쟁력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며 "한차원 높아진 브랜드력과 상품성에 주목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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