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전환·인재 육성·스타트업 지원까지 협력 범위 확대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로 한국 기업 글로벌 진출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을 잡고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대전환' 가속화에 나선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1일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한국 AI 생태계의 지역 균형 발전 ▲공공부문 AI 전환 촉진 ▲AI 인재 양성 공동 프로젝트 ▲국내 스타트업 지원 ▲오픈AI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지원 등 폭넓은 협력 과제가 담겼다.
특히 정부는 공공부문에 AI를 빠르게 확산시켜 국민 체감 성과를 높이는 한편, 국내 스타트업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오픈AI가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 참여가 확대될 경우,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AI 선도기업과 협력해 국가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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