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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진했던 해성디에스, 달라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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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본격 반등…8월 말 대비 58% 상승
3분기 시장 기대치 웃도는 실적 달성 전망
DDR5 관련 매출 증가로 이익 급증 기대

반도체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패키징 재료를 생산하는 해성디에스 주가가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 3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성디에스 주가는 지난 8월 말 2만2450원에서 3만5450원으로 57.9% 상승했다. 전날 주가가 장중 한때 3만59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시가총액은 6000억원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지난달부터 150억원 이상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평가수익률 26.7%를 기록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해성디에스, 달라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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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는 반도체 칩을 올려 부착하는 금속 기판인 '리드프레임'과 반도체 후공정 과정에서 칩과 외부회로와의 접속을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하는 '반도체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 등을 생산한다. 종합반도체업체(IDM)와 조립 외주업체(OSAT) 등에 공급한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2949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4% 줄었고, 영업이익은 77.9%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양승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를 전환점으로 해성디에스의 DDR5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해성디에스의 릴투릴 생산 방식은 경쟁사의 시트 생산 방식 대비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초기 수율 확보가 어려워서 경쟁 업체와 달리 DDR4에서 DDR5로 전환하는 데 늦어졌다"며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해성디에스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730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8%, 21.0%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기준으로도 10% 이상 웃돌 것으로 봤다.

국내 고객사에 납품을 재개하면서 DDR5 관련 매출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고객사의 중국 공장 및 주요 OSAT 업체향 공급 물량이 늘고 있다. 리드프레임은 유럽 전기차 및 신규 고객사향 물량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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