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중장년 연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인 명동, 남산, 남대문, 동대문시장 등 관광특구를 품고 서울시 호텔·여행업체 밀집 1위인 중구는, 기업과 상생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로 관광산업 인력난과 중장년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로 관광업계 숙련 인력 이탈 이후 급격한 관광수요 회복으로 심각해진 구인난에 대응해 중구는 ‘직주근접 관광특화 일자리’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업계가 직접 필요로 하는 직무를 발굴하고, 현장 중심 교육과 즉각적인 취업 연계를 앞세운 원스톱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2023년 한 해에만 239명 교육 수료, 103명 취업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핵심 성공 요인은 빈틈없는 협력망이다. 중구는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거버넌스와 호텔·관광업 특화 컨소시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주관 ‘서울지역 관광업 지원협의회’ 참여 등 실무 중심 협력 모델을 자치구에서 광역 단위로까지 확장했다.
지역 수요에 맞춘 보행안전도우미, 외식업·약국·병원동행·청소 등 다양한 분야 일자리 개발과 맞춤형 매칭도 활발하다.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자 수는 2023년 이후 1512명에 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중구가 지역 내 일자리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다양한 기관·기업과 협력을 다져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앞으로도 원하는 구민 누구나 오래오래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알리고 지역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일자리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43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1차 시·도 평가와 2차 중앙평가를 거쳐 중구가 우수사업 부문 전국 1위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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