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2025 UN피스코 SDGs 대상'에서 성평등(Gender Equality)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 공동 목표로,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 DGK는 이 가운데 제5번 '성평등'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DGK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영화계에서 잇따라 제기된 성폭력·성차별 문제 해결에 나섰다. 2018년 미투 운동이 확산하자 성폭력 근절 가이드라인 '중·지·신 행동강령'을 발표해 성적 괴롭힘 없는 제작 환경 조성과 피해자 보호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2020년에는 '벡델 테스트'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벡델데이(Bechdel Day)'를 출범시켰다. DGK는 이 자리에서 여성 캐릭터의 수, 상호 대화, 대화 주제 독립성, 여성 창작자 참여, 서사 비중, 혐오·차별 배제, 고정관념 탈피 등 7가지 기준을 담은 '벡델 테스트'를 공개했다. 벡델데이는 매년 상영과 토크를 통해 성평등 관점을 점검하며, 성평등 지수가 높은 작품을 '벡델초이스 10'으로, 창작자를 '벡델리안'으로 선정해 산업과 관객 사이의 대화를 넓혀왔다.
DGK는 성폭력 방지·대응 체계 제도화, 성평등 관점의 작품 조명과 창작자 소개, 공개 행사 및 아카이브 구축 등으로 성평등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수상은 단순 창작 활동을 넘어 영화 제작 환경의 불평등을 개선한 사회적 역할을 인정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DGK는 앞으로도 벡델데이를 중심으로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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