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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시장 유력' 맘다니 맹폭…"공산주의자에 연방자금 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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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맘다니 견제 총력전
"공산주의 이념은 항상 실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치러치는 뉴욕시장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뉴욕주 하원의원)를 '공산주의자(Communist)'라고 비난하며, 당선될 경우 연방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2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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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자칭 뉴욕시 공산주의자인 조란 맘다니는 우리 위대한 공화당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호재 중 하나임을 증명할 것"이라며 "그는 한때 위대했던 우리 도시 역사상 어떤 시장보다도 워싱턴과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억하라"며 "그는 가짜 공산주의자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대통령인 내게서 돈을 필요로 하겠지만 어떤 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에게 투표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이 (공산주의) 이념은 지난 수천년 동안 항상 실패해 왔고 또 다시 실패할 것이다.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뉴욕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견제하고 있는 맘다니 후보는 인도계 무슬림으로, 이번 선거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민주당 경선에서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 자리를 차지했으며,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임대료 동결, 최저임금 2배 인상, 부유세 신설, 무상 버스·보육 등 포퓰리즘 색채가 짙은 공약을 내세우며, 이 정책들이 현실화될 경우 뉴욕시 재정 악화와 기업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후보 당선을 막기 위해 다른 후보들의 사퇴를 압박하며 쿠오모 전 주지사와의 양자 대결 구도를 조성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출신이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에릭 애덤스 현 뉴욕시장은 전날 중도 사퇴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속한 공화당의 커티스 슬리워 후보에게도 출마 포기를 요구하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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