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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행사'로 결혼식 취소했던 신라호텔 "원래대로 가능"…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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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행사를 이유로 11월 예약된 결혼식 일정을 취소했던 서울 신라호텔이 다시 예정된 날짜에 결혼식 진행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라호텔은 11월 1~2일 결혼식을 예약한 일부 고객들에게 "국가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득이하게 예약 변경 안내를 드린다"며 예식 일정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

호텔 측은 사전 계약서에 '정부 행사에 의한 일정이 생길 경우 취소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별다른 보상이나 위약금 지급은 없으나, 도의적인 차원에서 예식 일정이 변경된 고객들의 예식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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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예식 취소 통보 '번복'
中, APEC기간 전체 대관 취소 통보

국가 행사를 이유로 11월 예약된 결혼식 일정을 취소했던 서울 신라호텔이 다시 예정된 날짜에 결혼식 진행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신라호텔 웨딩 인스타그램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신라호텔 웨딩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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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호텔신라 등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예식 취소를 통보했던 고객들에게 "원래 일정대로 결혼식 진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호텔 측은 "예약자의 의사에 따라 기존 일정대로 혹은 연기한 일정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라호텔은 11월 1~2일 결혼식을 예약한 일부 고객들에게 "국가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득이하게 예약 변경 안내를 드린다"며 예식 일정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

호텔 측은 사전 계약서에 '정부 행사에 의한 일정이 생길 경우 취소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별다른 보상이나 위약금 지급은 없으나, 도의적인 차원에서 예식 일정이 변경된 고객들의 예식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에 예식 일정에 맞춰 사진 촬영, 신혼여행 등을 준비하던 고객들이 관련 내용을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신라호텔은 다음 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머물 유력한 숙소로 예상됐다.

중국 측은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서울에서 한중 정상회담 등을 개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중국 측이 대관을 취소하겠다고 최근 통보하면서, 다시 예식 진행이 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라호텔은 이미 결혼식 일정을 변경한 고객에게는 당초 약속한 대로 결혼식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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