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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3분간 입안이 40도 유지… "여성을 위해 만들었어요" 日 신개념 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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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비재기업 카오, 약용 온감 치약 내달 출시 발표
칫솔질 도중 치약 속 성분이 발열 일으켜 서서히 따뜻해져
잇몸 질환겪는 여성들 타깃…잇몸 질환 예방 기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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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소비재 기업에서 양치 후 3분여간 입안을 40도로 유지하는 치약을 개발했다.


29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카오'는 지난 2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칫솔질만으로 약 40도의 따뜻한 온감을 입안에 전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온감 지속 처방' 치약을 10월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제품명은 '딥클린 약용 온감 치약'이다. 85g 용량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딥클린 약용 온감 치약'은 잇몸 조직의 회복을 돕는 성분 '알란토인 클로로 히드록시 알루미늄(ALCA)'을 배합했다.

ALCA는 치약의 약효 성분으로, 구강 점막을 보호하고 잇몸 염증 방지, 통증 감소, 지혈 효과를 나타낸다. 세포 활동을 활성화하고 피부 거칠음 방지, 세포 재생 촉진 등의 효능이 있어 화장품에도 사용된다. 여기에 무수황산마그네슘(기재)을 활용한 비수계(非水系) 온감 지속 처방으로 약 3분간 따뜻함이 이어지는 효과를 낸다. 구체적으로는, 칫솔질 중에 기름에 녹는 무수황산마그네슘이 침 속 수분과 반응해 발열을 일으킨다. 회사측은 "약 40도의 따뜻함이 서서히 입안에 퍼지는 독창적인 기술이다. 양치하는 동안 ALCA가 잇몸 깊숙이 도달해 안쪽까지 침투한다. 이를 통해 치주병 예방에 기여하고, 혈색이 좋고 탄력 있는 잇몸으로 이끈다"고 말했다.

일본 카오의 딥클린 약용 온감 치약

일본 카오의 딥클린 약용 온감 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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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오의 딥클린 약용 온감 치약

일본 카오의 딥클린 약용 온감 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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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는 이 제품이 잇몸 질환을 겪고 있는 중년 여성을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카오가 지난해 7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여성의 40% 이상이 잇몸 관련 고민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5%가 잇몸의 약화나 문제를 체감하고 있었다.특히 잇몸이 내려앉는다는 고민을 가진 40대 여성은 30대에 비해 2배 이상 많았으며, 50대에서는 구강 관련 고민 중 4위, 60대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오 관계자는"기존 치약은 치주 질환으로 고통받지 않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가오는 '억지로가 아니라 쓰고 싶어지고, 그 결과 잇몸이 개선되는 제품'을 목표로 딥클린 약용 온감 치약을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의약부외품(일본의 준의약품)으로 분류되며, 6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사용을 삼가고,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이 권장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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