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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복학원 재정기여자 공모 무산…공립화 전환 요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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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서진여고 법인정상화 장기 표류 우려
광주 교사노조 “공립화가 가장 현실적 대안”

광주 대광여고와 서진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홍복학원이 재정기여자 모집 공모에 두 차례 연속 실패하면서 법인 정상화가 장기간 표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광주교사노조는 29일 공립화 전환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교육청과 지자체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광주 서진여고 전경.

광주 서진여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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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복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와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된 1차 공모에 이어 23~26일 진행된 재공모에서도 신청자는 없었다. 재정기여자 모집 과정에서는 학교 내 일부 부지가 설립자 측 소유로 확인돼 향후 소송 가능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이 참여 의향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노조는 "재정기여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홍복학원 정상화는 공립화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며 "서울 금옥여고, 진주 명신고, 인천 선인학원 등 과거 사립학교가 국가에 헌납돼 공립화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관선이사 체제에서도 공립화 전환은 가능하다"며 "수완지구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광산구가 재정기여자로 참여해 홍복학원을 인수한 뒤 공립학교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홍복학원은 설립자의 교비 횡령, 법인 재산 임의 처분, 회계 부적정 등이 적발돼 지난 2015년부터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설립자가 법인 부채를 해결하지 않아 정상화가 지연돼 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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