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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대통령 전용기 민간인 신분 탑승' 이원모 前비서관 부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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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전용기에 탑승한 이원모 전 대통령인사비서관의 부인을 소환했다.

신씨는 공적 직책이 없는 민간인 신분임에도 '수행팀' 명분으로 관용 여권을 발급받아 전용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신씨를 상대로 어떤 경위로 관용 여권을 발급받았는지, 누구의 요청 또는 허락을 받고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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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모 전 비서관 부인, '피의자 신분' 소환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논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전용기에 탑승한 이원모 전 대통령인사비서관의 부인을 소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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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오전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신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씨는 이 전 인사비서관의 부인으로, 2022년 6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나토 순방길에 따라간 인물이다. 신씨는 공적 직책이 없는 민간인 신분임에도 '수행팀' 명분으로 관용 여권을 발급받아 전용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신씨를 상대로 어떤 경위로 관용 여권을 발급받았는지, 누구의 요청 또는 허락을 받고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와 그의 모친은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당시 각각 1000만원씩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함께 신씨가 대표로 있던 자생바이오의 90억원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전망이다. 자생바이오는 2020년부터 약 2년간 신씨의 가족회사인 제이에스디원으로부터 90억원을 장기 대여받았는데, 자생바이오가 청산되는 과정에서 제이에스디원은 빌려준 90억원을 회계 장부에서 제거했다. 이 돈이 신씨 일가의 비자금으로 활용됐고 일부가 김 여사 측에 흘러간 것으로 특검팀은 의심한다.

아울러 특검팀은 신씨의 배우자인 이 전 비서관이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 5명을 제치고 전략 공천을 받는 데 김 여사 측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할 전망이다. 검사 출신인 이 전 비서관은 대표적인 '친윤' 검사로 분류되는 인물로, 신씨와의 결혼도 윤 전 대통령 소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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