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수익성 개선세와 함께 LG디스플레이 의 주가가 오름세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매출이 회복되며 전체 수익성을 이끌었고, 이 같은 흐름은 내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오전 9시20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490원(3.49%) 오른 1만4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부적인 원가개선 결과가 수익성 호조로 연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올해 3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할 것으로 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44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내년 전체 영업이익은 1조3600억원으로, 올해 대비 57.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적자 사업인 LCD(액정표시장치) 사업 중단과 저수익 제품 감소,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이 3분기 수익성 확대에 반영됐다"며 "OLED 패널 매출 비중이 60%를 차지하며, 애플과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도 늘었다. 가동률 확대로 내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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