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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유커" 오늘부터 100만명 이상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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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와 지자체는 달라진 여행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와 K컬처 체험 상품으로 유커 공략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한류 체험·드라마 촬영지 방문과 K푸드 투어를 묶은 상품을 중국 여행사와 공동 개발 중이며 각 지방자치단체도 특성화 관광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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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 시행…中 관광객100만명 기대
면세점·K뷰티·패션 총력…지자체도 가세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와 지자체는 달라진 여행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와 K컬처 체험 상품으로 유커 공략에 나섰다.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에서 입장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드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DB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에서 입장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드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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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국내외 전담 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무비자 입국 조치로 10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규모는 2016년 807만명에 달했으나 사드(THAAD) 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급감해 2020~2022년 3년간은 연평균 107만명 수준에 머물렀다. 이후 지난해부터 460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서도 중국인 입국자는 1월 36만4000여명에서 7월 60만2000여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관광·유통 업계는 변화한 유커 소비 패턴에 맞춰 전략을 새롭게 짜고 있다. 과거 대규모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개별 자유여행과 소규모 소비가 늘어난 만큼 맞춤형 서비스와 결제 편의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중국인 선호 결제 수단을 도입하고 다국어 안내와 AI 통역 데스크를 운영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있다.

면세점에서 쇼핑중인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연합뉴스

면세점에서 쇼핑중인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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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은 중국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드림호' 승선객을 서울점으로 유치하며 단체 관광객 확보에 나섰고 롯데면세점은 중단했던 다이궁(중국 보따리상) 거래를 재개했다. 편의점 CU는 외국인 대상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며 GS25는 알리페이 결제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할인과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


K뷰티와 K패션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리브영은 명동·강남·홍대·성수 등 핵심 상권 매장에서 중국인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관계자는 "연중 최대 행사인 '올영 세일'에 준하는 물량을 확보하고 외국인 선호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K패션 허브로 떠오른 무신사도 무신사스탠다드 매장에서 중국 지도 앱 '가오더지도'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알리페이플러스 이용 고객 대상 할인 행사와 세금 즉시 환급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정부와 지자체 역시 K푸드·K컬처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류 체험·드라마 촬영지 방문과 K푸드 투어를 묶은 상품을 중국 여행사와 공동 개발 중이며 각 지방자치단체도 특성화 관광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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