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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특수'…편의점 매출 최대 850% 증가에 호텔 객실도 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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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100만 인파에 매출 급등
맥주·간편식 인기…돗자리 판매도 수십배 ↑
천만원대 여의도 특급호텔 스위트룸도 완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수십만 인파가 몰리면서 편의점과 호텔이 일제히 특수를 누렸다.


28일 GS리테일 에 따르면 여의도·이촌 등 불꽃축제 영향권의 GS25 편의점 10곳은 전주 토요일인 지난 20일 대비 매출이 최대 850% 급증했다. 행사 당일 오후 5시 매출이 정점을 찍었고, 일부 매장은 1시간 만에 전주 평일 하루치 매출을 넘어섰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편의점. 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편의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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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간편식이 폭발적으로 팔렸다. 고피자·닭강정 등 즉석식품은 119배, 군고구마는 75배, 김밥과 면류는 4배 늘었다. 주류 매출도 맥주 22배, 하이볼 13배로 뛰었고, 돗자리(75배), 보조배터리(38배) 등 야외활동 필수품 판매도 급증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여의도·용산·반포 매장 매출이 전주 토요일 대비 수십 배 올랐다. 디저트(59배), 스낵(55배), 김밥(41배), 라면(38배) 등이 주력 품목이었으며, 핫팩(106배), 돗자리(49배), 휴대용 배터리(88배) 같은 계절·야외용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전날인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인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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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인근 20여개 매장에서 라면(40배), 즉석식품(30배), 맥주(15배) 매출이 크게 늘었고, 돗자리·무릎담요 등 야외용품도 40배 증가했다. 이마트24는 6개 매장이 최대 8.6배 신장했으며, 보조배터리(65배), 돗자리(52배), 아이스크림(15배), 맥주(14배)가 대표적 인기 품목이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행사 수요에 대비해 음료·즉석식품 물량을 확보하고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며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불꽃축제 인근 호텔도 만실 행진을 기록했다. 여의도 특급호텔에서는 1000만원 중반대 스위트룸까지 완판됐고 '불꽃놀이 명당' 객실은 예약이 조기 마감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얹은 재판매 사례까지 등장했다. 한 호텔 관계자는 "교통난을 피하려는 수요까지 겹쳐 불꽃축제 일정이 확정되면 객실 예약이 사실상 마감된다"고 설명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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