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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줄서지 마세요"…서울 중구, '올 프리패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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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주민센터, 보건소에 전면 시행
마트·금융기관 등 민간 참여도 제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임산부가 민원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임산부 올 프리패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임산부가 각종 민원 서비스 이용 시 ‘패스트트랙’을 통해 장시간 대기 없이 우선적으로 응대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임산부 올 프리패스. 중구 제공.

임산부 올 프리패스.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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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서울지갑 앱의 ‘모바일 서울시 임산부 카드’를 비롯해 임산부 배지, 산모수첩, 임신증명서 등을 제시하면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구는 지난 8월 25일부터 구청 민원실과 세무·부동산·주차 등 전 부서,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서 이를 전면 도입했다. 이어 중구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키즈카페 등 임산부가 자주 찾는 시설로도 확대 적용했다.


또한 중구는 마트와 금융기관 등 민간 부문에도 참여를 제안해 계산대, 은행 창구 등에서도 임산부가 우선적으로 배려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같은 달 31일까지 구 전역에서 ‘임산부 배려 문화 캠페인’을 전개해 생활 속 배려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임산부에게 식사·청소를 제공하는 ‘중구형 가사 돌봄서비스’, 최대 150만원의 산후조리비 지원(서울시 100만원, 중구 50만원), 첫째아 100만원부터 다섯째아 이상 1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 정책이 있다.


이외에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출산가정 배려 스티커 배부, 남산자락숲길 태교 교실 등 세심한 정책을 펼쳐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중구의 출생아 수는 2023년 550명에서 지난해 612명으로 증가하며 2019년 이후 이어지던 감소세가 반전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임산부 올 프리패스 제도를 통해 임산부 배려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공공은 물론, 민간도 임산부 배려문화 정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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