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산하기관 참여
AI 활용·여성 인재 양성 사례 발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5일 경기 화성시 인재개발원에서 국토교통인재개발원(원장 김은경)과 함께 '제14회 국토교통 HRD 콘테스트' 를 열고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 HRD 콘테스트 행사 후 김은경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김형만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17개 산하기관의 교육 담당 부서장 등 105명이 참석해 ▲전문직무 교육 ▲AI 기반 교육 운영 ▲여성 인재 양성 ▲임직원 재교육 과정 등 각 기관의 성과를 나눴다. 이 가운데 4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돼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다.
국가 철도공단은 현장 안전 점검자를 액션 러닝 방식으로 육성하는 'AI 기반 문제 중심 학습으로 사고율 Zero에 도전한다'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장 교육을 체험 중심으로 전환하고 민간 부문으로 확대한 '교육이 바꾸는 길, 모든 도로에 안전을 심는다' 사례를 통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국토교통 HRD 교류·협력 사업 기여도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은경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원장은 "기관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국토교통 인재 양성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만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원장도 "각 기관의 경험을 공유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공공교육 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HRD 콘테스트는 단순히 교육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AI와 현장 체험을 결합한 혁신적 교육 방식이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의 사례는 '안전'을 교육혁신의 중심 가치로 삼아 민간 분야까지 파급력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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