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5000~8000만 원에 사거리 1600㎞의 고성능
드론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은 이란이 설계한 '샤헤드'라는 평가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2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샤헤드와 비슷한 드론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만드는 단순한 버전의 샤헤드 제작비는 3만5000~6만 달러(약 4900만~ 8500만 원)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이 지난해 대만에 판매한 장거리 드론 알티우스의 가격은 1기에 100만 달러(약 14억 원) 이상이다.
상대적으로 초저가임에도 샤헤드 드론은 1600㎞ 이상을 비행할 수 있으며 대량으로 발사돼 상대의 방공망을 압도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러시아는 수십 대의 샤헤드 드론을 동시에 발사하고 미사일도 섞어서 발사함으로써 방어망을 회피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샤헤드의 삼각형 날개 설계는 보강용 부품이 필요 없어 대량 생산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탄소섬유 재질의 기체와 프로펠러 엔진 사용으로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등 여러 나라 기업들이 샤헤드를 모방한 무인항공기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미 국방부는 다양한 저비용 드론으로 전투 부대를 무장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올 여름 국방부 행사에서 18종의 미국산 드론 시제품이 선보였다. 샤헤드와 흡사한 모양의 루카스라는 이름의 드론은 스펙트르웍스사 제품이다.
2년 전부터 드론 개발에 집중해온 우크라이나도 샤헤드와 똑같이 생긴 삼각 날개의 무인항공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란이 샤헤드 드론을 개발한 것은 2000년대 초부터다. 이란은 이 드론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중동 전역의 민병대에 공급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했다.
스웨덴의 사브도 샤헤드와 비슷한 모습과 성능을 지닌 드론을 판매하고 있다.
네덜란드 공군의 안드레 스튜어 중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저렴하고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드론의 위력을 보여줬다"며 "서방은 아직 필요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 코넬대 브룩스 기술정책연구소 제임스 패튼 로저스 드론 전문가는 샤헤드 드론을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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