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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용 드론 '샛별-4형' 2기·'샛별-9형' 6기 등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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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전문매체 38노스 보고서
일련번호 등 분석해 추정

북한이 현재 전략무인정찰기 '샛별-4형' 최소 2기, 공격형 무인기 '샛별-9형' 최소 6기, 전술무인공격기 '금성' 최소 6기 등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5년 3월 김정은 위원장의 시찰 당시 공개된 전략무인정찰기 샛별-4형. 조선중앙통신

2025년 3월 김정은 위원장의 시찰 당시 공개된 전략무인정찰기 샛별-4형.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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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에 공개한 보고서 '북한 드론 프로그램의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 관영매체에서 관찰된 일련변호 등을 바탕으로 북한이 현재 '샛별 4형' 최소 2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샛별 4형은 미국의 최첨단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의 외형과 유사해 북한판 글로벌포크로 불린다.


보고서는 샛별 4형 하나는 2102001, 다른 하나는 2102002의 일련번호를 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올해 3월 개량형 샛별 4형이 관찰됐다고도 했다. 보고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사진에서 이 모델이 포착됐으며 기체의 앞부분에 새로운 광학창이 설치됐고 기체 양쪽 측면에 전자정보 수집 용도로 추정되는 새로운 패널이 장착되는 등 기존 모델과 외형적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샛별-9형은 최소 6기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기종은 미국의 대표적인 공격용 무인기 MQ-9 리퍼를 닮아 '북한판 리퍼'로 불린다. 보고서는 북한의 무기 박람회에서 한 대가 관찰됐고, 북한 열병식에도 4대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 관영 TV의 열병식 영상에서는 일련번호 '2101005', ' '2101007' 등 두 개만 확인됐다고 했다. 보고서는 또 샛별-9형 중 일련번호 끝자리가 009로 끝나는 한 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모델이 최대 9기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전술무인공격기 '금성'의 경우 무기의 존재는 과거에 식별됐으나 그 이름은 최근 확인된 사례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무인기 개발 기지로 활용되는 평안북도 방현 공군기지의 확장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언급하며 이들이 전장에서 "드론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자국이 드론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주의 깊게 관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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