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협력병원 위상 강화
응급·외상·심뇌혈관·정신응급까지 전 분야 대응
APEC 정상회의 공식 협력병원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 공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권역별 전문센터를 총동원한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사고,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응급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 권역별 센터 '완전가동'…닥터헬기 25분 내 출동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이 24시간 상주하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9명도 상시 대기해 명절 다빈도 질환부터 소아 심장·소화기·알레르기 응급까지 공백 없는 진료를 보장한다.
권역외상센터는 흉부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 전문의 9명이 전담 배치돼 즉각적인 수술과 외상 전용 중환자 치료를 지원한다. 닥터헬기도 연휴 내내 정상 운항하며, 요청 시 2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권역 심뇌혈관질환 센터는 혈관조영 촬영기 5대를 24시간 가동, 동시다발적 응급 상황에도 지체 없는 시술을 가능하게 했다.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 역시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과적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지역 협진망을 강화했다.
◆ "지역 필수 의료의 최종 보루 역할"
안동병원은 전 전문의 당직과 간호·행정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감염병 예방 대책까지 마련했다. 특히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8일 대체공휴일에도 외래 정상 진료를 실시, 지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강신홍 이사장은 "명절에도 모든 환자와 방문객이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필수 의료의 최종 보루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대구·경북 유일 8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으며, 최근 '비상 진료기여도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응급·비상 진료 역량을 입증했다.
"안동병원이 추석 연휴에 내건 '응급의료 공백 제로' 선언은 지역민 안전을 넘어 APEC 협력병원으로서의 국제적 위상까지 함께 보여주는 행보다. 대체공휴일 정상 진료 결정은 지방 거점병원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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