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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85일 만에 법정 출석…'조건부 석방' 받아들여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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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재구속 이후 85일 만에
체포방해 혐의 첫 공판 출석
노타이 차림에 수용번호 부착
이르면 이번 주 석방여부 결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85일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첫 재판과 함께 보석 심문이 26일 함께 열리면서 윤 전 대통령의 '조건부 석방'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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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공판이 종료된 후에는 윤 전 대통령이 실질적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를 들어 청구한 보석 심문이 이어진다.

두 달여 만에 서울구치소를 벗어난 윤 전 대통령은 짧은 흰머리에 넥타이 없이 감색 정장을 입은 채 법정으로 들어와 피고인석에 앉았다.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3617번이 적힌 배지가 달렸다.


재판부의 허가에 따라 법원은 이날 공판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 중계가 이뤄진다. 법원은 개인정보 비식별화 등을 거쳐 인터넷에 영상을 공개한다. 다만 보석 심문의 중계는 허가되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 09.26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 09.26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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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에 재구속 된 이후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과 특검 소환 모두에 불응하며 '버티기' 전략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자신의 신병과 직결된 보석 심문이 열린 만큼 이날은 직접 출석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전 대통령은 국무위원의 계엄 심의·의결권 침해, 계엄선포문 사후 작성·폐기, 비상계엄 이후 허위 공보,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체포영장 집행 저지 등 혐의를 받는다.


한편 같은 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이날 오후 3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지난 24일 첫 재판에는 직접 출석했으나 이날은 출석 의무가 없어 법정에 나오지 않는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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