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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이클 연장되나…움트는 LNG선 발주 시장[클릭 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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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LNG프로젝트 속속 확정
LNG선 인도 슬롯 확보 움직임 활발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중심의 대형 LNG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LNG선 발주가 내년부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우상향 사이클이 2028년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NH투자증권은 조선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정부가 제정한 신규 LNG 프로젝트에 대한 일시 중지를 해제하자마자 미국 LNG 개발업체들이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우드사이드는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발표했다. 미국 최대 민간 LNG 수출업체 셰니에르 에너지도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항구의 LNG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 FID를 확정했다. 벤처글로벌의 CP2, 넥스트디케이드의 리오그란데 LNG 프로젝트 등 5개 대형 프로젝트의 FID가 발표됐다.


이 프로젝트들의 LNG 생산 규모는 연간 5400만톤으로 이는 대형 LNG선 80척 분량이다. 부유식 LNG 프로젝트(FLNG)의 경우, 이미 아르헨티나 FLNG 1단계가 확정됐다. 코랄 노르테 FLNG, 델핀 FLNG 1호기가 올해 4분기 내 확정될 예정이다. 종합적으로 연내 확정될 LNG 프로젝트는 6690만톤 규모로 LNG선 95척 분량에 해당한다.


최종투자결정을 위해서는 판매처 확보, 금융조달 등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완료돼야 건설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 급격한 거시 경제 변화나 지역 안보 이슈가 없는 한, 해당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LNG선 인도 슬롯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LNG 프로젝트가 2029년부터 가동될 예정인 만큼 이를 위해 미리 선주사와 LNG 산업 개발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는 설명이다. 발주 협상이 진행 중인 벤처글로벌 외에도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최대 4척), 우드사이드(16~20척) 등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용선이 아닌 직접 발주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프랑스 토탈사(社)의 모잠비크 LNG프로젝트(17척 규모)도 재개되면 2029년 이후 LNG선 슬롯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


신조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LNG선은 여전히 수익성 1위 선종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가 부진했던 대형 LNG선이 내년에는 수주목표의 절반을 차지할 전망"이라며 "LNG선 수주가 본격화하면,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존 2027년에서 2028년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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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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