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오픈AI 투자 호재로 작용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25일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4만5754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전날 종가 대비 130포인트가량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교도통신은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수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닛산자동차와 마쓰다 등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전날 지수를 끌어올린 소프트뱅크그룹도 이날 3.05% 올랐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시가총액은 28조7000억엔(약 270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을 제치고 시총 2위 기업 자리에 올랐다. 시가총액 1위는 46조7000억엔(약 440조원)의 도요타자동차다. 소프트뱅크그룹이 2위를 차지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소프트뱅크그룹 주가 상승에 대해 "투자처인 오픈AI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됐다"며 "일본 인공지능 대표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주가도 연초 대비 두 배로 뛰었다"고 분석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12일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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