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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PC방, 아이들 건강 '빨간불'…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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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79건 적발…대부분 '위생교육 미이수'
전진숙 "위생 사각…정부·지자체 감독 강화를"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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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의 주요 여가 공간인 키즈카페와 PC방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해마다 되풀이되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영업자가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위생교육조차 이수하지 않은 경우가 전체 적발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나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이용해야 할 공간이 오히려 위생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키즈카페와 PC방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총 579건으로 집계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키즈카페의 경우 '위생교육 미이수'가 7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건강진단 미실시(15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9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9건) 순이었다. PC방 역시 '위생교육 미이수'가 293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건강진단 미실시(65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51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4건)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 부실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을 다루는 업소의 기본적 책무인 위생교육 이수마저 지켜지지 않아 현장의 위생 수준이 심각하게 낮은 상태임을 보여준다. 특히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동·청소년들이 장시간 머무는 공간에서 기본적 위생 수칙이 무시된다는 점은 곧바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단순한 행정처리 문제를 넘어 미래 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해마다 위생 위반 사례가 반복되는데,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기본적인 위생교육조차 이뤄지지 않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철저히 관리·감독해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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