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은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군은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48.9%(올해 6월 기준)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 진료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 제공했다.
이날 봉사는 고군면 노인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접수부터 진료, 검사, 치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전남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4개 진료과 전문의와 간호사, 행정 인력을 포함해 1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특히 의료진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상담과 함께 순환기내과 초음파 검사, 재활의학과 주사 치료,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 치과 발치 및 신경치료 등 세분화된 진료를 제공했으며, 필요한 환자에게는 의약품도 지원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단순한 진료 지원을 넘어 다양한 공공기관이 협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 차량과 지원 인력을 파견해 원활한 진료 환경을 마련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문 간호 인력을 제공했다. 또한 광주약사회는 의약품을 후원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음수대를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등 맞춤형 생활 지원 서비스도 함께 이뤄졌다.
전남대병원은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전문의들이 자원해 참여했으며, 간호사와 행정 인력도 한마음으로 봉사에 나서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실천했다.
전남대병원 윤현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번 합동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호남권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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