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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CEO 국감 줄소환 예고… 배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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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경영진, 국토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 전망

올해 국정감사에서 건설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 사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현장 안전관리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국감을 계기로 인명피해를 줄일 제도개선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건설 CEO 국감 줄소환 예고… 배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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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는 올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건설사 CEO 상당수가 이름을 올렸다. 시평 3위로 있는 대우건설의 김보현 대표가 건설사고 등을 이유로 증인 신청 대상이 됐다.

시평 4위인 DL이앤씨에선 이해욱 DL그룹 회장을 비롯해 허윤홍 GS건설 사장(5위),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6위),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7위), 롯데건설의 박현철 대표(8위), HDC현대산업개발의 정경구 대표(10위)도 증인으로 신청대상이 됐다. 박세창 금호건설 부회장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 분야 사고가 최근 잇따르면서 건설 안전 관련 이슈를 바라보는 시각이 엄중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도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공사 교량 상판 붕괴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국과수, 산업안전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공사 교량 상판 붕괴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국과수, 산업안전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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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2위 현대건설의 이한우 대표도 국감 증인으로 불릴 전망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 계약중단 문제,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관저 공사 특혜 의혹 등을 따질 전망이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지조성 공사를 당초 현대건설이 하기로 했다가 공기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해 손을 뗐다.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해선 그간 꾸준히 의혹이 불거진 만큼 이번 국감에서 따져 묻기로 했다.


이밖에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김원철 대표도 국토부 국감에서 증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택공급·건설정책 구조적 문제를 살피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명분인데, 최근 특검 수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 상납의혹 등이 불거진 상태인 만큼 이 부분에 관해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변경 특혜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이 증인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감 증인 명단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앞서 지난해 국토위 국정감사 때와 비교하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개별 사업장에서 불거진 이슈로 일부 CEO가 불려나왔는데 올해는 건설사고를 둘러싼 관심이 부쩍 높아진 터라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대거 증인 대상이 됐다. 국감 증인·참고인은 상임위 내 여야 간사 등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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