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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서안 합병 막겠다"…아랍권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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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 종식 계획 백서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랍권 지도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합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4일(현지시간) 소식통 6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카타르, 요르단, 튀르키예,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의 지도자와 비공개로 다자 회담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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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중 두 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보였으며, 무장정파 하마스가 아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고 있는 서안 지역을 이스라엘이 흡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서안에 대해서는 하마스가 통치해온 가자지구와는 다른 태도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종식 계획을 담은 미국 정부의 백서를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전후 통치와 안전보장 계획 등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회담이 "유익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랍국가 지도자들에게 21개 항목으로 구성된 중동 평화 계획을 제시했다. 다만 그는 서안 지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우리는 앞으로 며칠 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확신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24와의 인터뷰에서 서안 합병 시도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성공 사례 중 하나였던 아브라함 협정의 종식을 의미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에 레드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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