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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 실수 항의에 떼로 가세…제주 카지노서 중국인 50여명 소란,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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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측, 경찰 신고
영업 방해·보안요원 폭행혐의 조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카지노 사진. 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무관한 카지노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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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중국인 손님들이 집단 항의하며 큰 소란이 일자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서 "손님 50여명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카지노 측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 중국인 고객이 카지노 게임 도중 딜러의 실수에 불만을 품고 항의했는데, 이때 다른 중국인 고객들도 동조하며 다소 험악한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중국인 남성 1명을 붙잡았다. 이어 폭행 혐의로 30대 중국인 남성 2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들을 선동해 영업을 방해하고 카지노 보안요원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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